데이터센터 운영에서 중요한 점

데이터 센터 운영에서 중요한 점은 무얼까? 주로 대부분 대형 데이터 센터는 미국에 있다. 야후,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이들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에너지 소비이다.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 중 1위는 무엇일까? 대부분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가 사용하는 전기료라고 할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답은 그게 아니다. 답은 쿨링이다. 데이터 센터에서 쿨링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약 60% 달한다.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약 30% 란다. 기타가 10% 이겠지만...., 쿨링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일단 항온항습기에서 차가운 바람이 나와서 센터 내부를 식힌다. 각 랙의 천장에 모터는 차가운 바람은 아래로 이동시킨다. 랙의 후면과 상단에서 차가운 바람이 기계를 통과하여 데워진 후 랙의 앞면과 하단으로 내려온다. 이때 공기의 흐름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 통로에 차가운 바람을 공급하고 그 좌우에 랙을 설치하는 방식과 벽면에서 차가운 바람을 공급하고 그 앞면에 랙을 설치하는 방식 등 중요한 점은 차가운 바람이 공급되는 쪽에 랙의 후면이 설치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데이터 센터가 이런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데워진 공기의 처리인데 이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계속 같은 공간에서 떠돌게 할 것인지 아니면 빼 낼것인지.... 빼내야 한다. 공기의 흐름은 외부에서 필터를 통해 항온항습기를 거쳐 차가운 바람으로 변해 공급되어야 하고 데워진 바람은 다시 외부로 빼내고 필터를 통해 다시 항온항습기로 유입되는 형식으로 순환공급이 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그리고 에너지 소비에 가장 중요한 습도는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생명체는 보통 50 ~60%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는 생명체 보단 기계의 환경에 맞춰야 한다. 기계는 습도에 어느정도 민감한지가 중요하다. 너무 건조하면 정전기에 의한 기기 손상이 우려될 수 있으...

Ubuntu 현재 마운트 된 저장매체 알아보기

우분투 서버에서 현재 마운트 된 저장매체를 알아보기 위한 명령어 이다. $ sudo fdisk -l 이 명령어를 치면 현재 마운트 되어 있는 저장매체가 나온다 /dev/sda 이런 식으로...., 이걸 사용하면 된다.

자동차 검사

자동차 검사가 다가왔다. 그동안 엔진오일을 일년째 갈지 않고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그리하여 엔진오일을 갈러 기아 정비센터로 갔다. 차 상태를 본 후 엔진오일 뿐 아니라 갈아야 할 것이 많다고 리스트를 적어줬다. 미션오일, 타이밍 벨트, 배터리, 타이어 등 모두 합하니 백만원이 넘었다. 엔진오일만 갈아달라고 했다. 이후 자동차 검사소에 갔다. 검사소에서 자동차를 검사하는데 번호판을 비추는 등이 나갔다며 이는 불합격 사항이라 교체 후 다시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검사소에 카센터에서 출장나온 직원이 있으니 그곳에서 교체해도 되고 근처 카센터에서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행히 검사소에 차량이 별로 없다며 직원이 교체를 해주었다. 나머지 검사에서 크게 이상이 없었다. 이년전에 검사를 한 후 이년동안 4천킬로 정도를 운행하였다면서 타이어도 정상이며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물론 미션오일도 교체가 필요없다고 한다. 교통안전공단이 서비스 조직으로 변환된 것을 느꼈다. 번호판 등 비용을 드려야 하는거 아니냐며 조용히 물었다. 서비스로 해드리는 거라면서 워셔액까지 주었다. 고객만족 전화가 오게되면 매우만족을 선택해달라는게 전부였다. 하늘을 바라 보았더니 매우 맑았으며 바람은 차지만 시원했다. 

상하이 항주 방문기 5

아침에 일어나서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다. 오늘은 돌아가는 날이라 시간 여유가 있었다. 8:30에 출발한다고 하니 식당도 조금 늦게 내려갔다. 새벽에 출발한 사람들이 다 빠지고 나니 식당도 한산했다. 짐을 정리하여 버스로 공항으로 이동했다.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데 거의 2시간 정도 걸렸다. 공항 근처에서 조선족이 운영하는 마트에 들러 선물을 샀다. 대체로 이곳의 물건이 저렴한 편이었다. 이후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하고  항공편을 기다리는데 흡연구역의 담배연기가 새어 나와서 대기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렇게 항공기를 타고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짧았지만 많은 걸 느꼈던 상하이 여행이 그렇게 막을 내렸다.

상하이 항주 방문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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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호텔 조식은 작지만 맛있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네모나고 넓찍한 면이 맛있었다. 버스로 다시 상하이로 이동하는 길에 주가각에 들르기로 했다. 한참을 달린 후에 주가각에 도착했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 강물은 흐르지 않는데 그래도 썩지는 않았다. 마을을 가로질러서 걸어 간 다음 돌아올때는 배를 타고 돌아왔다. 이곳에선 내가 신선이 된 느낌이었다. 점심을 먹으러 이동을 하였다. 삼겹살에 된장국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식당이 있는 곳은 상하이 한인타운 거리였다. 한인 슈퍼 등 식당이 밀집되어 있었다. 이후 상하이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박물관을 관람했다. 대부분 도자기와 알 수 없는 물건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었다. 박물관 관람보다는 햇살이 따스하여 박물관 앞에 앉아 있었다. 박물관 근처에 동방명주 타워를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순식간에 올라간 타워는 무섭기도 했지만 또한 신기하기도 했다. 특히 스카이 워크 라는 곳은 정말 심장이 쫄깃할 정도였다. 바닥이 유리로 되었는지 투명하게 다 보이는 곳이었다. 그곳을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대단하게 보였다. 내 아이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다니는 걸 보니 나를 닮지는 않은 것 같았다. 난 심장이 떨려서 그 위로 걷지 못했다. 동방명주를 내려 온 후 저녁을 먹으러 한인타운에 다시 갔다. 점심을 먹었던 건물의 2층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후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을 기다리느라 마시지 숍 근처의 파리바케트에서 빵과 음료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마사지를 마친 사람들과 합류하여 호텔로 이동하여 하루 일정을 마쳤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생각에 상하이의 야경이 새롭게 보였다. 그렇게 꿈의 나라로 빠졌다.  

상하이 항주 방문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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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에 핸드폰 알람이 객실을 가득 메웠다. 얼른 일어나 샤워를 하고 애들을 깨웠다. 아침을 먹고 7:30까지 로비에서 모이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다. 호텔 식당에 내려갔더니 뷔페 형식이었다. 그런대로 음식이 먹을만 했다. 특히 네모난 면이 있었는데 맛있었다. 넓쩍하게 네모난 면이 쫄깃쫄깃하였다. 큰아들이 어제 저녁 먹은게 체했는지 음식을 통 먹지를 못했다. 나머지는 그런대로 맛있게 먹는것 같았다. 짐을 챙기고 로비로 가니 몇몇은 벌써 출발 준비를 마치고 나와 있었다. 잠시 후 가이드가 나와 일행을 버스로 인솔했다. 버스는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가르며 출발했다. 상하이도 그렇지만 주변에 산이 없다. 보이는 것은 끝없는 지평선 뿐...., 사실 지평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 저멀리는 안개 같은 것이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버스는 한 세시간 쯤 달렸다. 달리는 내내 산은 보이지 않았다. 항주의 서호에 도착했다. 그 옛날 항주자사 였던 동파 소식의 동파육도 궁금했고 또 악비의 무덤도 궁금했다. 난 항주가 예전 손권의 건업 정도 될 줄 알았는데 월나라의 수도였다고 한다. 오나라의 수도는 소주라고 한다. 먼저 서호가 내려 보이는 성황각이란 곳에 갔다. 이곳에서 서호가 한눈에 보이는데 안개가 자욱해서 그런지 풍경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한국돈을 받고 팔고 있었다. 이어 서호로 이동하였다. 서호가 호수인데 저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호수이다. 그 규모에 놀라고 역시 중국은 대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개석 휴양지가 서호에 있었으며 악비의 묘도 서호에 있었다. 사실 난 악비의 묘가 궁금했는데 가이드는 그냥 지나쳤다. 악왕묘라고 씌여 있는 곳이 악비의 묘인것 같았다. 악비가 황제가 되었다면 송나라는 금나라에 정벌 당하지 않았을 텐데....., 예나 지금이나 능력이 있는 사람이 처형 당하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 서호를 지나 점심을 먹...

상하이 항주 방문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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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대를 지나자 하나투어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이 2명이 보였다. 그 중의 한명에게 다가가 옥선생님이 맞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하였다. 키가 훤칠하게 크고 잘생긴 사람이었다. 웬지 모르게 친절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 일행은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 버스에 탑승하였다. 버스를 타고 상하이 시내로 이동하는 동안 일정에 대한 간단한 내용과 관광지 등을 설명 받았다. 처음으로 간 곳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였다.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간다는 그곳이었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건물이 작고 왜소해 보였다. 저 당시엔 저렇게 열악하게 조국을 되찾기 위해서 모든 것을 걸고 할 수 있었던 선조들이 새삼 무겁게 다가왔다. 오늘날 나는 저들과 같이 행동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자못 심히 부끄러웠다. 지난날을 되돌아 보며 후세에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다짐을 새롭게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가이드에게 이곳 건물이 헐리게 될 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였다. 일전에 상하이 영사 사건이 떠오르기도 하였고...., 영사관을 이곳에 설치하면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으며 기념관에 높으신 분들이 다녀간 사진만 있지 이 건물하나 지키지 못하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산을 조금만 들이면 가능한 일인데...., 영사나 대사의 가구만 교체하지 않아도 이걸 지킬 수 있을텐데..., 오늘에 사는 우리가 새삼 부끄러웠다. 부끄러운 마음을 뒤로 한채 건물을 나와 조금만 걸어가니 신천지라는 곳이 나왔다. 거리가 온통 카페였다. 커피 냄새는 향기로웠다. 많은 관광객들로 거리는 북적였다. 이후 버스를 타고 전가방이란 거리를 갔다. 그곳은 한국의 인사동 같은 곳이라는데...., 많은 사람들과 신기하고 오묘한 물건들이 많았다. 하지만 앞사람과 뒷사람 사이에 끼어 여유가 없었다. 가이드 뒤를 따라 거리를 통과한게 다였다. 그곳에서 먹거리 경험을 기대 한 게 어리석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