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13의 게시물 표시

신라 왕에 대하여

신라의 왕 명칭은 특이하다. 1대는 거서간으로 박혁거세인데 신령한 대인이나 족장이란 뜻이다. 이 간이 유목민족들이 말하는 왕인 칸을 뜻한거 같다. 징기츠칸처럼....., 2대는 차차웅이라 불리었는데 남해이고 제사장을 뜻한다. 3대부터 16대까지는 이사금이라 하였다. 임금이란 말이 이사금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유리와 석탈해의 왕위 계승문제에서 떡에 이빨이 많이 찍힌걸로 정했다고 하여 이사금이라 했다는데 왕위가 그렇게 장난같은 일로 정해졌을까? 아마도 석탈해란 인물이 대단한 인물인거 같다. 토착세력과 떡으로 왕위를 넘보다니...., 17대부터 21대까지는 마립간이라 하였다. 다시 칸이란 명칭이 등장한 걸로 보아 유목민족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싶었는가 보다. 22대 왕은 지증왕이다. 최초로 왕이란 명칭을 사용하였다. 여기까지 삼국유사에서는 상고시대라 하였다. 물론 저자가 스님이었으므로 불교식 왕명이 중요하였으리라. 23대부터 28대까지 불교식왕명이다. 법흥왕부터 진덕여왕까지이다. 보통 법, 선, 진이 들어간다. 여기까지 삼국유사는 중고시대라 한다. 삼국사기는 여기까지 상대라고 한다. 29대 무열왕부터 삼국유사는 하고시대라 한다. 삼국사기는 이후부터 중대와 하대로 나누는데 왕위의 출신성분으로 나눈다. 즉, 상대는 성골이고 중대는 진골무열계 하대는 진골내물계 이다. 무열왕부터 혜공왕까지 중대이고 선덕왕부터 경순왕까지 하대이다. 어느 기준으로 나누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왕의 명칭이 달라졌다는 건 사회가 그만큼 변했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고로 제행무상이 답이 아닌가 싶다.

2013.2 소래포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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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긴긴밤을 뜬눈으로 세우고 찾아간 소래포구 기나긴 겨울밤처럼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는 게 인생이라네 사랑도 아픔도 이별도 모두 다 포구에 내려놓고 이젠 희망을 노래하세 쓰키다시로 나온 메뉴.... 두툼한 회 한접시.... 멀리서 온 타이거 새우.... 맛깔스런 매운탕.... 시화호 조력발전소.... 휴게소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무인도 같은데...., 역시 바다는 평화로워.... 간밤의 피로야 가라~~~!!

2013.2 겨울바다와 대관령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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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의 묘미는 코끝을 때리는 차가운 바람과 썰렁한 바닷가 그리고 파도소리...,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입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건 아직 동심의 순수함이 남아 있기 때문일까요? 저 멀리 보이는 등대는 물치항 입니다. 송이버섯을 본떠 만들었다는데 남자의 물건처럼 보이는 건.... 물치항이 보이는 군요. 회를 보통 5만원짜리를 사면 되더군요. 여러마리를 섞어서 주는데 대포항이랑 비슷하더군요. 여름철에 이곳 해안가에서 애정행각으로 병사들의 근무가 어렵다고 안내문을 세웠네요. 등대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물이 너무 맑아 내자신이 부끄러워 지더군요. 이곳 물처럼 세상이 깨끗하면 좋겠습니다. 겨울바다라 바람은 차지만 사진은 따뜻하게 나왔군요. 한적한 바닷가의 묘미 부서지는 파도 근심걱정도 저 파도처럼 부서져 없어져 버렸으면 올해는 행복한 해가 되었으면 기원했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향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차로 정상까지 올라가게 하더군요. 눈 쌓인 목장 풍경입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도 어딘가에 있을꺼 같은데 아마 너무 추워 얼어죽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산속의 겨울은 인정사정 없고 매우 잔인하니까요. 산천초목이 모두 겨울에 굴복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목숨을 연명하는거 같네요. 풍력발전기만이 묵묵히 자신의 할일을 하고 있는 을씨년스런 겨울목장... 축사로 보이는 건물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 모습 타조입니다. 타조가 이렇게 예쁜 동물인지 미처 몰랐네요. 걷는 모습이 아주 우아하더군요. 마치 곗돈 타러 나온 아줌마처럼....., 또는 받아쓰기 만점 맞은 아이처럼..... 당당한 모습... 양떼입니다. 알퐁스 도데의 별이 생각납니다. 스테파네트가 없네요. 저 양을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건 나뿐이었나 봅니다. 양젖은 어떤 맛

iOS 6.0 에서 Sqlite 사용하기

이전에는 그냥 추가하여 사용하였다. xcode가 버전업 되면서 추가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이전처럼 드래그 해서 삽입해도 자동으로 추가 되었다. 중요한건 쿼리문이 실행이 안되는 것이다. 프렘임워크를 잘못 삽입했나? 변수선언의 위치가 달라서 그러나? 따로 클래스로 빼서 그러나?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쿼리가 안된다. 에러를 로그로 찍었더니 갖가지가 다나온다. 하나씩 처리하다 보니 근본적인 원인이 나왔다. 그 원인이 나오게 된 에러로그가 no such table 이다. 주말내내 나를 붙들었던 내용은 바로 디비파일이 수정되면 아이폰에서 설치된 파일을 지우고 컴파일해야 하는데 그대로 컴파일하면 이전 디비파일을 읽게되고 수정된 코드는 이전디비파일을 읽으니 당연히 에러를 토해낸다. 전에도 이런문제로 고생했던 기억이 이제서야 나는건 왜일까? 우수운 실수로 에러의 바다에 푹 빠져 있었던 나의 황금같은 주밀이여.., 이러다 OpenGL 은 언제 공부 할 것인가? 갈길이 멀다. ㅎㅎ

시스템 장애에 대하여

시스템을 운영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만나는 게 장애이다. 이는 예기치 않고 찾아오며 아무리 예방을 철저히 해도 찾아온다. 마치 마음의 빚처럼...., 여기서 벗어날 수는 없다. 중요한 점은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전투를 하다보면 사싱자가 발생 할 수도 있듯이 시스템을 운영하다보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최소한의 서비스 중단을 위해 복구가 중요하다. 발생 후 복구까지 시간을 관리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장애발생 포인트 마다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주기적인 훈련이 중요하다. 훈련되면 습관처럼 움직이므로 장애조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장애를 예방 할 수 있으면 좋지만 피할 수 없으므로 복구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놓아야 한다. 무조건 왜 빌생 했는지..., 문책하듯이 질문하는건 좋은 리더의 모습이 아닌거 같다.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

경기도 연천 전곡리에서 역사를 전공한 미군에 의해서 주먹도끼가 발견된다. 이 사건으로 아슐리안 석기로 하버드 출신의 모비우스 교수의 학설이 무너진다. 인도를 기준으로 서쪽을 아슐리안 문화권 동쪽을 찍개문화권이라 했는데 내용은 서쪽이 우월하다는 것이었다. 이 주먹도끼는 짐승의 가죽을 벗기는데 사용했으며 석기시대의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우리가 배우는 진리라는 지식도 언젠가는 허구로 밝혀질지도 모른다. 학문은 항상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 전곡리에 가면 주먹도끼를 꼭 살펴봐야겠다.

[xcode] 줄리안데이트를 입력하면 년월일을 돌려주는 메소드

줄리안데이트를 입력하면 년월일을 배열로 돌려주는 메소드 선언은 클래스 메소드로 하였습니다. 초기화 없이 바로 사용할려구요. + ( NSArray *)julianToYearMonthDayCalendar:( float )Julian {     // 줄리안데이트를 입력하면 년 , 월 , 일을 배열로 출력한다 .     int year, month, day;     float a, b, c, d, e, m;     a = Julian + 32044 ;     b = floor ((( 4 * a) + 3 ) / 146097 );     c = a - floor (( 146097 * b) / 4 );     d = floor ((( 4 * c) + 3 ) / 1461 );     e = c - floor (( 1461 * d) / 4 );     m = floor ((( 5 * e) + 2 ) / 153 );          year = ( 100 * b) + d - 4800 + floor (m / 10 );     month = (m + 3 - 12 * floor (m / 10 ));     day = (e - floor ((( 153 * m) + 2 ) / 5 ) + 1 );          NSArray *arrayCalendar = [ NSArray arrayWithObjects :[ NSNumber numberWithInt :year], [ NSNumber numberWithInt :month], [ NSNumber numberWithInt :day], nil ];     return arrayCalendar; } 사용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NSArray *customArray = [self julianToYearMonthDayCalendar:julian]; txtLabel.text = (NSString

[xcode] 그레고리력 윤년 구하는 법

2월 29일이 그레고리력의 윤달입니다. 2.29 되는 해를 윤년이라고 합니다. 오브젝티브시로 구현한 내용입니다. BOOL bLeapYear = false; if ((Year % 100 ) != 0 && (Year % 4 ) == 0 ) {     // 100 으로 나누어지지 안고 4 로 나누어지면 윤년     bLeapYear = true ; } else if ((Year % 100 ) == 0 && (Year % 400 ) == 0 )  {      // 100 과 400 으로 나누어지면 윤년     bLeapYear = true ; } if (bLeapYear == true ) {     monthCount = 29 ; } else {     monthCount = 28 ; }

추사 김정희의 행복

大烹豆腐瓜薑菜 (대팽두부과강채) 高會夫妻兒女孫 (고회부처아여손) 좋은 반찬은 두부, 오이, 생강, 나물이고 좋은 모임은 부부, 자녀, 손자이다. 두부에 오이와 생강을 곁들인 밥과 나물을 준비하고 부부와 자녀들과 손자들이 뛰어노는 모임이야말로 추사가 그리는 행복입니다. 칠십이 넘어 노년에 그리는 행복은 소소하네요 저는 위 글을 보고 다음 그림이 떠오르더군요. 벚꽃이 흩날리고 개나리가 핀 냇가에 온가족이 나들이 나와 두부 둥 간단한 반찬으로 요기를 하고 아이들은 뛰어 노는 모습이 추사가 그리는 행복일 것 같습니다. 사실 행복은 그리 비용이 많이 필요 하진 않습니다. 득록망촉이라고 인간의 욕심이 커져서 그렇지요. 대신 마음을 다스리면 행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소소한 행복으로 가득찬 인생이야말로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기적은 당신의 마음가짐부터 시작합니다.

시스템은 최종 사용자를 바라봐야 한다

시스템은 최종 사용자 즉 end user를 바라봐야 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최종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시스템이 좋은 시스템이다. 중간에 어떤 장비가 있던간에 최종 사용자가 클릭 했을 때 바로 보여주는 시스템이야말로 좋은 시스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스템은 그렇지 못하다. 나 또한 그런식으로 핑계를 댄 적이 많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 다른 방법을 찾아 시도 했으면 해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에서 최종 사용자는 접속이 되지 않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웹서버를 몇십대로 증설해야 하며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는 논리를 펼친다. 현재 기술을 잘 살펴보면 공개 웹서버인 엔진엑스를 사용하면 백만세션까지 한대로 처리 할 수 있다고 한다. 길을 찾으면 방법은 있지만 습관처럼 예전 기술로 판단하고 자기방어논리만 펼치는게 현실인가보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성공엔 end user만을 생각하는 엔지니어들이 있다.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기술은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내고 이는 세상을 변화 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