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12의 게시물 표시

선운사에서 [최영미]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선운사에 가면 들꽃이 많아서일까요. 시인 최영미님은 사랑을 노래했군요. 이루어지지 않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들꽃처럼 사랑은 그렇게 왔다가 아픈 생채기를 남기고 가버리고 잊는 건 한참이 걸리는 ...., 이 가을 선운사에 가고 싶다.

맥주의 종류(에일과 라거에 대하여)

맥주하면 보통 라거를 떠올립니다. 저도 맥주맛이 보통 다 똑같은 줄 알았습니다. 크게 맥주는 효모의 종류에 따라 에일(ale)과 라거(lager)로 구분됩니다. 먼저 잘 알려진 라거 보통 상용맥주가 전부 라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효모가 발효될 때 액체 하면에서 한다고 하여 하면발효맥주라고 합니다. 발효온도는 저온으로 5~12도이고 에일보다 발효기간이 2배정도 걸리지만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두번째로 에일 필리핀 맥주인 산마구엘이 에일이더군요. 상면발효맥주로 발효온도는 상온으로 15~25도이고 맛과 향이 풍부한 특징입니다. 보통 제작하여 마시는 맥주가 에일입니다. 우리가 아는 스타우트 흑맥주가 에일이더군요. 전 에일이 거칠지만 남성다운 맛이 나는거 같습니다.

맥주 제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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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비어 공방에서 실시한 맥주 제조 교육내용입니다. 제조 키트를 활용한 방법으로 재밌고 알찬 내용이었네요. 이게 맥아의 모습입니다. 검은 걸로 하면 맥주 색이 검게 나온다고 하네요. 맥아는 싹을 틔운 맥주를 약간 뽁은 것으로 싹에서 당이 나오므로 효모가 이를 먹고 알콜과 탄산을 배설한답니다. 결국 모든 술은 효모의 배설물...!!! 이것은 홉의 모습입니다. 홉은 맛과 향을 부여합니다. 이것은 효모입니다. 효모는 미생물로 보이지 않지만 맥주를 만드는 주요원료입니다. 발효조 입니다. 이곳에 넣고 버무리면 맥주가 된다네요. 몰트를 중탕시키는 모습입니다. 중탕을 해야 발효조 통에 잘 들어갑니다. 중탕이 끝난 몰트 뚜껑을 따고 있습니다. 개봉된 몰트의 모습입니다. 걸쭉한 모습인데 맛은 달달하면서 씁니다. 드디어 몰트가 투입됩니다. 적진에 투입되는 공수부대 같네요. 중탕시키느라 데운물을 몰트와 같이 투입한 후 저어줍니다. 잘 섞이도록.... 밀가루 반죽할 때 사용하는 채로 저었네요. 알콜 도수를 높이기 위해 당을 1킬로그램 투입합니다. 효모가 당을 먹고 알콜을 배설하므로 도수를 높이기 위해 투입하는데 백설탕을 넣긴 했는데 도수만 높아지므로 드라이몰트를 권장하네요. 기본 몰트에 설탕 1킬로를 넣으면 4~5도정도의 알콜도수가 나옵니다. 이제 물을 넣습니다. 약 22리터정도의 물을 넣었습니다. 거품이 많이 일어나더군요. 계속 저어서 산소를 많이 투입시켜야 효모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개봉된 효모의 모습입니다. 분말형태인데 액상효모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투입합니다. 효모를 투입하고 발효조의 뚜껑을 닫습니다. 제작된 내용물의 비중을 재기 위해 용기에 담습니다. 비중이 보통 1.040 ~ 1.080 사이가 나온다고 하는데 1.040이 나오더군요

눈에 보이는 게 진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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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눈에 보이는 것을 진실로 믿는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게 진실이 아닐 때가 종종 있다. 고양이 사진이지만 그림자는 여인의 모습이다. 우리는 그림자만 보고 실체를 보지 못하는건 아닐까. 나무를 배치한 사진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남녀의 모습이 나온다. 이렇듯 사물을 인식하는 건 일종의 기억된 패턴을 먼저 비교하기 때문이다. 실체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과학적 사실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잘 듣지 못하는 인생의 교훈

- Marry your best friend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하라 - don't try to be a "grown up" 어른이 되려 하지 말고 항상 재미를 누려라 - Don't stop learning 배우지 않는다면 남에게 질 것이다 - If you're not failing, you're doing it wrong 실패하지 않는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 Time passes by a lot faster than you'd think 시간은 당신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 - The key to happiness is BUILDING stuff, not GETTING stuff 행복의 비결은 얻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에 있다 - Flossing teeth is very important 치실을 이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 Always take action on things. People regret inaction more than action. 항상 행동을 해라. 사람들은 행동해서 후회하기 보다는 행동하지 않아서 후회한다

동물농장 [조지 오웰]

동물농장을 읽었다. 조지 오웰이 지은 것으로 그동안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었던 것이다. 오래된 빚을 갚은 기분이다. 메이저, 나폴레옹, 스노볼, 존스, 스퀄러, 복서 등 현재 인간군상과 비슷한 동물들이다. 소련을 풍자했다고 하나 꼭 그 당시만 비유할 게 아니라 현재 삶도 비슷하게 투영된다고 본다. 모두 다 같이 잘 살수 있다고 외치지만 결국엔 권력투쟁이라는 거 향락이란 것이 칼날 위의 꿀처럼 자신을 해치지만 거부할 수 없다는 거 조심씩 조금씩 그렇게 혁명자들도 권력자가 되어 간다는 사실이다. 읽고 나니 씁쓸한 기분이 든다. 태풍에 비바람은 비빔밥처럼 섞여 있고 혼돈의 초기 우주처럼 과연 선악은 구분이 있는 것일까? 서로 상대적인 개념이 아닐까 ?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지혜로운 삶[화장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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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님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무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신을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이것이 지혜로운 삶이니라. 화장실에 있는 문구입니다. 위와 같이 살아야 하는데 알면서도 실천을 하지 못하는게 사람인가 봅니다. 자부심은 갖되 자신을 낮추어라.

[2012] 산소 벌초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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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15 새벽 5:30분에 출발했다. 새벽 공기와 여명이 트기전의 서울은 무언가 바쁜일이 시작되기 전과 같았다. 벌초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길이 엄청 밀렸다. 수도권을 벗어나는데 차량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평소에 밀리지 않던 정안휴게소도 사람들로 꽉차서 앉을 자리도 없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하였다. 그리하여 담양에 도착한 게 10:30 정도 되었다. 고향 하늘은 항상 그렇게 나를 반겨주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병풍산이다. 한때는 학생들로 가득 찼던 시골의 학교는  이제는 무슨 수련장처럼 텅비어 을시년스럽다. 할머니 묘소를 벌초하였다. 예초기가 도중에 고장이 나서 고치러 갔다 왔다. 고치는 김에 한대를 더 철물점에서 대여하였다. 대여비는 15,000원으로 저렴하였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산소 가는 길에 있는 송순 할아버지의 산소이다. 유일하게 선조중에 벼슬을 높이 한 분의 묘이다. 문중에서 벌초를 했는지 그런대로 깔끔한 모습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산소를 벌초한 모습이다. 산소 주변에 대나무가 너무 많이 자랐네요. 예전 화살대로 쓰였던 시누대가 많았습니다. 대나무의 특성이 주변 나무를 전부 고사시키므로 소나무나 기타 다른 나무는 전부 죽어가고 있습니다. 벌초 마시고 나오는 길에 사촌동생들에게 송순 산소에 대한 설명을 하였네요. 이 공덕비는 송순의 부모 공덕비인데 퇴계 이황이 적은 겁니다. 그 당시에는 세도가 였으니까요. 송순 산소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명당자리라고 하네요. 좌청룡 우백호와 앞에 물이 있는... 저 멀리 무등산이 보이는데 날씨가 그런지 사진에는 잡혀 있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이곳에서 공을 차고  많이 놀았는데 그 땐 엄청 넓게 보였었는데 이제는 작게 보인다는 사실... 그만큼 내가 큰 것인지 아니면

한글 최근문서 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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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용하다 보면 최근문서가 나타나서 귀찮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다음과 같이 하면 나타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도구 - 환경설정을 클릭합니다. 환경설정 이 나오면 메뉴에 최근 문서 보이기 부분의 체크를 해제하면 최근문서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간단하지만 위와 같이 설정하면 깔끔한 환경에서 작업 할 수 있습니다.

데이안의 아프락삭스

데미안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삭스이다." 아프락삭스가 무엇일까? 구스타프 칼 융은 이렇게 말했다. "선과 악, 빛과 어둠, 삶과 죽음 등 양극적인 것을 포괄하는 신성" 고로 아프락삭스는 동양에서 말하는 초기의 혼돈 우주를 말하는 거 같다. 음과 양이 뒤섞인 혼돈의 상태인 카오스 원래 신은 그렇게 선과 악으로 나누어지지 않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 가슴 속에 아프락삭스가 있는게 아닐까.

마음의 근원에 대하여

마음의 근원은 무엇일까 ? 프로이트는 이렇게 분석했다. 이드는 욕구이다. 무엇인가 하고자 하는 욕구로 성욕, 식욕 등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욕구로 본다. 에고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이드를 억제한다. 슈퍼에고는 이상추구이다. 동양의 유학에서는 사단이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선한 본성이 네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측은지심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애처롭게 여기는 마음으로 인이다. 수오지심은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함으로 의이다. 사양지심은 남을 배려하여 양보하는 마음으로 예이다. 시비지심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마음으로 지이다. 이는 이를 기본으로 하여 나타난다고 하고 기를 통하여 7가지 감정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칠정이다. 흔히 말하는 희노애락애오욕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와 기가 분리되느냐 마느냐로 논쟁이 벌어진 것이 사단칠정론이다. 프로이트 보다 한단계 더 깊게 분석한 것 같다. 유식불교에서는 인식을 이렇게 구분한다. 안(시각),이(청각),비(후각),설(미각),신(촉각)의 오감이 있다. 이 오감을 느끼려면 제6식이 있어야 한다. 6식의 근원은 제 7식 말나식으로 자아의식이라고도 한다. 제 7식은 제8식 아뢰야식을 근원으로 하는데 이는 보통 마음이라고 한다. 진정한 자아는 아뢰야식 너머에 있다고 한다. 조선의 유학자는 마음을 물로 비유하였다. 물을 이라고 하면 정지하면 성이고 움직이면 기라고 한다. 이 또한 적당한 표현이라 하겠다. 내 견해로 보면 유식불교가 가장 깊게 분석한 거 같다.

암 극복 방법

선진국 대학에서 암에 대한 연구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단 모든 사람은 암 세포를 지니고 있으며 일반적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의사가 말하는 암 세포가 없다는 것은 암 세포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암 세포는 인간 수명의 6 ~ 10배까지 증식을 합니다. 사람의 면역체계가 강할때는  암 세포가 파괴됩니다. 화학적 요법과 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 종양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암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아 굶어 죽게 하는 것입니다. 암 세포는 설탕을 영양분으로 필요합니다. 설탕 대용품인 아스파탐도 해롭습니다. 자연적 대용품인 꿀을 사용해야 하지만 이것도 매우 적은 분량이어야 합니다. 소금 또한 화학적 첨가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유 보다는 무가당 두유 육류 보다는 생선 신선한 야채는 인체가 알칼리성 환경에 놓이게 합니다. 암은 산성 환경에서 나타납니다. 야채 주스는 살아있는 효소를 생산하며  이는 15분 안에 세포에 도달하고 건강한 세포에게 영양을 공급합니다. 참고로 효소는 섭씨 40도에서 파괴됩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 홍차, 초코릿은 금물입니다. 녹차를 대용품으로 마십시오. 물은 반드시 정수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암 세포의 벽은 견고한 단백질로 되어 있습니다. 육류 섭취를 줄임으로써 효소가 암 세포의 단백질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IP6, Flor-ssence, Essiac,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 EFAs 등은 암 세포를 파괴하는 킬러 세포를 활성화하여 면역체계를 형성합니다. 암 세포는 유산소 환경에서 증식이 안됩니다. 고로 매일 운동하고 심호흡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상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말하는 암에 관한 최신 소식으로 떠 도는 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플라톤이 저자이더군요. 책의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신탁을 받았습니다. "가장 지혜로운자"라고요.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지혜로운 이유로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만나본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은 전부 모르는 것을 아는 체 한다고 하더군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단정 지어 놓고 증거를 수집하여 알아가는 방식이야 말로 현재 과학이 진행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