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산소 벌초를 다녀와서
2012.9.15 새벽 5:30분에 출발했다.
새벽 공기와 여명이 트기전의
서울은 무언가 바쁜일이 시작되기 전과 같았다.
벌초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길이 엄청 밀렸다.
수도권을 벗어나는데
차량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평소에 밀리지 않던 정안휴게소도
사람들로 꽉차서 앉을 자리도 없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하였다.
그리하여 담양에 도착한 게
10:30 정도 되었다.
고향 하늘은 항상 그렇게 나를 반겨주었다.
새벽 공기와 여명이 트기전의
서울은 무언가 바쁜일이 시작되기 전과 같았다.
벌초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길이 엄청 밀렸다.
수도권을 벗어나는데
차량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평소에 밀리지 않던 정안휴게소도
사람들로 꽉차서 앉을 자리도 없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하였다.
그리하여 담양에 도착한 게
10:30 정도 되었다.
고향 하늘은 항상 그렇게 나를 반겨주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병풍산이다.
한때는 학생들로 가득 찼던 시골의 학교는
이제는 무슨 수련장처럼 텅비어 을시년스럽다.
할머니 묘소를 벌초하였다.
예초기가 도중에 고장이 나서 고치러 갔다 왔다.
고치는 김에 한대를 더 철물점에서 대여하였다.
대여비는 15,000원으로 저렴하였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산소 가는 길에 있는
송순 할아버지의 산소이다.
유일하게 선조중에 벼슬을 높이 한 분의 묘이다.
문중에서 벌초를 했는지 그런대로 깔끔한 모습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산소를 벌초한 모습이다.
산소 주변에 대나무가 너무 많이 자랐네요.
예전 화살대로 쓰였던 시누대가 많았습니다.
대나무의 특성이 주변 나무를 전부 고사시키므로
소나무나 기타 다른 나무는 전부 죽어가고 있습니다.
벌초 마시고 나오는 길에 사촌동생들에게 송순 산소에 대한 설명을 하였네요.
이 공덕비는 송순의 부모 공덕비인데 퇴계 이황이 적은 겁니다.
그 당시에는 세도가 였으니까요.
송순 산소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명당자리라고 하네요.
좌청룡 우백호와 앞에 물이 있는...
저 멀리 무등산이 보이는데
날씨가 그런지 사진에는 잡혀 있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이곳에서 공을 차고
많이 놀았는데
그 땐 엄청 넓게 보였었는데
이제는 작게 보인다는 사실...
그만큼 내가 큰 것인지 아니면 세상이 작아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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