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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영화 해석

영화 곡성에 대한 해석에 대해 의견이 아주 많다. 혹시나 해서 두번을 보았다. 내가 본 해석은 이와 같다. 아이를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행동이다. 사실 버섯에 의해 환각상태에 이르게 되어 살인을 저지르고 결국엔 죽는 내용이다. 조선초에도 궁궐터를 가지고 이런 논쟁이 있었다. 이때 정도전은 이렇게 말했다. 명당이니 이런 것은 예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이니 믿으면 안되고 오직 믿어야 할 것은 경험된 이야기입니다. 영화에서 전해 들은 이야기와 상상 이야기 등을 제외하면 사실만 남는다. 사실은 애가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동안 과학이 종교를 가장한 미신와 싸워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왔는지 잘 살펴보라. 그리고 선과 악의 대결은 양심과 욕심의 대결일 것이다. 영화에선 의심을 하면 악이 힘이 커지고 그냥 믿어라고 강요한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가장 큰 도구는 의심이다. 야생 독버섯을 먹은 사람들과 그 재료로 건강식품을 만들어 유통 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자신들의 무지한 행동을 특정 사람 때문이다 라고 하는 희생양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습성인거 같다. 버섯은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은 먹으면 안된다고 교육을 받는다. 특히 야생버섯은 무척 위험하다. 결국 곡성은 야생버섯을 함부로 먹지마라 는 영화이다.

지아이조 2 에 대하여

지아이조 2 를 보았다. 첫째 아들이 친구들과 보고 나서 재미있다고 하여 둘째 아들과 같이 가서 보았다. 지난 밤 야간근무를 마치고 9시에 교대를 하여 야탑역에서 10:20에 아들과 만나기로 하였다. 그날 아들은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쉬는 날이었다. 조조할인은 5천원으로 두명이면 만원에 볼 수 있다. 야탑역 CGV의 조조시간은 10:35이었다. 보통 조조는 8시에서 9시 사이인줄 알았는데 이게 웬 떡인가 싶었다. 결론은 재미 없었다. 1편에 비해 신형무기등이 나오지 않아서 실망했다. 또한 이야기도 너무 엉성했다. 한국은 이병헌이라는 배우때문에 보는 거 같다. 또한 같은 시기에 개봉한 영화들이 허접하여 그나마 볼게 이것 밖에 없어서 이런 심정이랄까....., 그래도 오랜만에 아들과 영화는 좋았다. 아들은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