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타까움...

 예전 레미콘 회사에 다닐 때 일이다.

주로 아파트 공사 현장에 갔었다.
이때만 해도 LH 만 규정대로 진행했었다.
물론 레미콘 회사 입장에서는 일이 많이 힘들었다.
우리끼리 아파트는 LH에 입주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그렇게 규정을 지키고 상식을 지키는 사람들이 그립다.
조직에서 규정과 상식 그리고 양심에 따라 일을 하다보면 미운 털이 박히는거 같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조직을 좀 먹어 이제는 커다란 구멍으로 다가오는게 아닌가 싶다.
이제는 규정과 상식을 지키는 사람들이 바보 되는 세상이 되어 버린게 아닌가?

암만 망해가는 나라에도 충신은 열 이상 나온다고 하지 않았던가?
전문가들이 왜 있는가?
그저 직급이 높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업체들이 하는 말을 듣고 진실을 외치는 하위직급 전문가의 말을 외면해서 작금의 사태가 발생한게 아닌가.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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