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사고의 책임은 누가져야 하는가?

요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세상이 시끄럽다.
물론 사고야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사고의 원인을 보면
불가항력적인게 아니라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는 문제이다.

이 문제의
첫 번째는 우리사회가 기본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그걸 발견했는데도 지나치기 때문이며
세 번째는 조직의 우두머리가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일단
개발자는 당연히 준수해야 할 것을 편리성을 위해 무시하고
감독자는 그걸 발견하고도 무슨 문제가 있겠어 하며 지나가는 거고
관리자는 그걸 발견할 전문지식이 없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결정권자들이 대부분 비전문가이다.

전산에 대한 개념도 없는 사람들이
예산이나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결정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개발자와 감독자만 책임을 지우는 방식이 문제이다.

세상에 완벽한 시스템은 없다.
하지만 최선의 시스템은 있다.
최선의 시스템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고인 물은 섞기 마련인 것처럼
패치되지 않는 시스템은 고인 물이다.

항상 진화되는 시스템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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