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格式)에 대하여

율령격식(律令格式) 에서 나온 말이다.

율령은 수당대에 완성된 성문법 형식이다.

율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형법이고
령은 행정체계를 바로 잡는 법령으로 조직과 관련되는 것
격은 왕이 내린 조칙에 따라 바뀌거나 새롭게 만드는 것
식은 관리들이 참조해야 할 시행세칙이라 한다.

따라서 율령제도의 완비는 국가의 조직적 완성을 나타낸다.

삼국시대 율령제도 완성은 소고법이다.
고구려 : 소수림왕 373년
백제 : 고이왕 260년
신라 : 법흥왕 520년

이를 보면 백제가 가장 먼저 국가의 틀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행정체계가 먼저 잡힌다고 해서 강국이 되는 것은 아닌거 같다.
강국은 뛰어난 왕의 리더십으로 되는 거 같다.

다 찌그러져 가는 국가를 18세의 어린나이에 맡아
일 순간 동북아 최강자로 우뚝선 광개토대왕이 있지 않는가?

또 징기츠칸은 어떤가?
리더의 역할이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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