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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검사

자동차 검사가 다가왔다. 그동안 엔진오일을 일년째 갈지 않고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그리하여 엔진오일을 갈러 기아 정비센터로 갔다. 차 상태를 본 후 엔진오일 뿐 아니라 갈아야 할 것이 많다고 리스트를 적어줬다. 미션오일, 타이밍 벨트, 배터리, 타이어 등 모두 합하니 백만원이 넘었다. 엔진오일만 갈아달라고 했다. 이후 자동차 검사소에 갔다. 검사소에서 자동차를 검사하는데 번호판을 비추는 등이 나갔다며 이는 불합격 사항이라 교체 후 다시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검사소에 카센터에서 출장나온 직원이 있으니 그곳에서 교체해도 되고 근처 카센터에서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행히 검사소에 차량이 별로 없다며 직원이 교체를 해주었다. 나머지 검사에서 크게 이상이 없었다. 이년전에 검사를 한 후 이년동안 4천킬로 정도를 운행하였다면서 타이어도 정상이며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물론 미션오일도 교체가 필요없다고 한다. 교통안전공단이 서비스 조직으로 변환된 것을 느꼈다. 번호판 등 비용을 드려야 하는거 아니냐며 조용히 물었다. 서비스로 해드리는 거라면서 워셔액까지 주었다. 고객만족 전화가 오게되면 매우만족을 선택해달라는게 전부였다. 하늘을 바라 보았더니 매우 맑았으며 바람은 차지만 시원했다.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날 하늘을 가득 덮어 버리는 세상은 그 기세에 숨을 죽이고 그렇게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