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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의 행복

大烹豆腐瓜薑菜 (대팽두부과강채) 高會夫妻兒女孫 (고회부처아여손) 좋은 반찬은 두부, 오이, 생강, 나물이고 좋은 모임은 부부, 자녀, 손자이다. 두부에 오이와 생강을 곁들인 밥과 나물을 준비하고 부부와 자녀들과 손자들이 뛰어노는 모임이야말로 추사가 그리는 행복입니다. 칠십이 넘어 노년에 그리는 행복은 소소하네요 저는 위 글을 보고 다음 그림이 떠오르더군요. 벚꽃이 흩날리고 개나리가 핀 냇가에 온가족이 나들이 나와 두부 둥 간단한 반찬으로 요기를 하고 아이들은 뛰어 노는 모습이 추사가 그리는 행복일 것 같습니다. 사실 행복은 그리 비용이 많이 필요 하진 않습니다. 득록망촉이라고 인간의 욕심이 커져서 그렇지요. 대신 마음을 다스리면 행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소소한 행복으로 가득찬 인생이야말로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기적은 당신의 마음가짐부터 시작합니다.